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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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직원들 온수 못 쓰게 한다?…'황크루지' 썰 해명 (썰바이벌) [종합]

기사입력 2021.06.10 21:52 / 기사수정 2021.06.10 21:52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가수 황치열이 '황크루지' 썰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서는 황치열이 출연해 다양한 일화를 밝혔다. 그는 앞서 화제가 됐던 '성인식' 무대 영상을 언급하며 직접 기획했다고 말했다. "공연을 앞두고 퍼포먼스로 준비했다. 배랑 팔 부분 옷이 안 맞아서 직접 찢기도 했다"며 열정을 드러내기도.

이어 MC 황보라가 '"황치열 씨 이상형이 김연아 씨라고 하더라"고 운을 띄우자 "김연아 씨는 존경의 의미로 좋아했던 거다"라고 해명하면서도 "김연아 씨 같은 분이 대시하면 어떡할 거냐"는 질문에는 좋아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황크루지'썰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황치열은 MC 박나래가 "제작진이 그러는데 황치열 씨가 소속사 직원들 온수도 못 쓰게 한다더라"고 말하자 당황했다. 황치열은 "저희가 주로 배달음식을 먹다 보니 접시보다는 컵을 주로 씻는다. 근데 컵만 씻어도 물이 차갑긴 차갑더라. 그래서 온수기를 살지 가열 장치를 살지 고민을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어려웠던 시절이 있어서 저를 위해서는 돈을 잘 쓰지 않는다. 그래도 남들을 위해서 베푸는 건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보라가 "그래도 온수는 다 같이 쓰는 거 아니냐"고 말하자 황치열은 "그건 어쨌든 제 소유니까"라고 스스로를 방어하기도 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레전드 썰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키워드 '인연'으로 시작한 썰은 혼인신고를 미루던 남자친구가 알고 보니 재혼했었던 사실을 숨겼다는 내용이었다. 결혼식 하객 알바를 하다 그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는데, 이어서 자주 만나게 되자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던 썰의 주인공은 그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그러나 결혼식을 올리고도 혼인신고를 미루던 남자친구를 수상히 여기던 찰나에 남자친구 핸드폰에 뜬 '8년 전 오늘'을 보게 됐다. 사진 속에서 남자친구는 결혼식 정장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심지어 그 결혼이 재혼이었다는 것과 남자친구가 시종일관 뻔뻔한 태도를 보이자 MC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 밖에도 죽을 뻔 했으나 돌아가신 할머니가 꿈에 나타나 지켜주신 썰, '선택적 비혼주의자' 여자친구 썰 등 눈물과 분노를 유발하는 다양한 썰들이 공개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Joy '썰바이벌'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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