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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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바르사에 일침..."맹목적인 점유율 축구, 넌더리"

기사입력 2021.06.08 16:12 / 기사수정 2021.06.08 16:12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어린 재능들에 조언했다.

바르셀로나 출신의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 알 사드 감독이 8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라 반구아르디아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의 전술에 충고했다. 

휴가를 보내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머물고 있는 사비 감독은 "우리는 축구를 로봇화하고 있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더 과감하게 경기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사비는 어린 선수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페드리와 그의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더욱더 대담하게 플레이 해야 한다. 경기장의 3/4 지역에서 주로 활약하는 선수는 다른 선수들보다 거침없을 필요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바르셀로나는 가장 쉬운 해결책을 찾아 도망치는 버릇이 있다. 공을 잃지 않기 위해 앞으로 드리블해서 나아가는 대신 공을 뒤로 돌리는 맹목적인 점유율 축구에 넌더리가 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나 동료들의 시선 때문에 경기에 집중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요령과 재능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이를 위해 팀의 코치들은 어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어야 한다. 페드리, 프렝키 데용, 우스만 뎀벨레, 프란시스코 트린캉 같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재능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이어 말했다.

사비 감독은 "리오넬 메시는 리그에서 601골을 기록했다. 위험을 무릅쓰는 과감한 시도를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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