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골프왕' 이상우가 제주 전지 훈련 이후 필드에 나간 소감을 밝혔다.
7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골프왕' 팀원들의 멘탈 훈련이 그려졌다.
김미현은 웃으며 등장한 멤버들에게 "나중에 경기까지 나갈 거지 않냐. 그런데 너무 여태까지 일반인 대하듯이 대해준 것 같다"라며 소풍 나오듯이 나오는 것 같다고 일침 했다.
이에 멤버들은 "다른 사람들이 소풍 나오 듯 하는 거고 저는 진지한 자세다"라며 잡아뗐다.
김미현은 이날 첫 훈련으로 멘탈 훈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멘탈이 제일 안 좋은 사람으로 이상우를 꼽으며 "'형 골프 포기하지 마세요 재밌죠?'라고 한 건데 지금 되게 재미 없어진 것 같다. 골프 잘 맞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우는 제주도 훈련을 갔다 온 후, 필드를 나갔는데 3년 만에 끊었던 담배가 피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첫 멘탈 훈련으로는 의자에 올라가서 자신과 팀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자신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던 양세형은 시작부터 머뭇거리더니 "이거 정말 훈련이 맞냐. 멘탈 다 나갔다. 샷 할 때도 '오늘 방송 망했다'하고 계속 생각날 것 같다"하며 좌절했다.
양세형은 멤버들에게 하는 말로 이상우에게 말을 했다. 양세형은 "첫 번째 생크 날 때는 괜찮아요. 그런데 두 번째는 아니지. 그거는 팀원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두 번째 생크 나면 세 번째는 잘 쳐야죠. 형 때문에 우리 다 멘탈 나갔잖아요"라며 투정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니까 형이 생크를 한느 부분도 감싸줄 수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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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