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03 14:49 / 기사수정 2011.01.03 14:49
30대에 10년 후를 생각하며 창업도전
짬장정육상회 관평점 유도훈 점주는 오랜 시간 유제품 유통업에 종사해왔다.
10년간 몸 담았기 때문에 기존 거래처 확보도 잘 돼 있었다. 하지만 20대부터 시작한 유통업은 당분간 몇 년은 유지되겠지만, 10년 후를 내다보기에는 어려운 사업이었다.
과감한 업종전환을 통해 새로운 활로가 필요했다. 그때 그의 눈에 띈 것이 외식업이었다. 그 중에서도 대중적인 고기집으로 창업을 결정, 많은 고기집 창업아이템을 비교했다. 반짝 유행하는 창업아이템이 아닌 10년 후에도 건재 할 수 있는 창업아이템이 그가 찾는 첫 번째 창업조건이었다.
지역1호점이라는 성공에 대한 믿음
관평점은 짬장정육상회 대전 1호점이다. 아직까지 대전지역에서는 짬장이란 브랜드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서울에 직접 올라와 매장을 둘러보고 시식까지 하면서 대전지역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내세울 수 있는 브랜드라는 확신이 들었다.
또한 지역 1호점이기 때문에 본사의 충분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도 들었다.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오픈을 준비한 후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 대전주민들은 짬장정육상회의 분위기, 맛, 가격에 만족했다. 지금은 관평동 일대의 일등 고깃집으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집주변 상권 공략
유도현 점주의 관평점 매장은 집과의 거리가 불과 100m이내다. 누구보다 잘 아는 집 앞의 상권에 매장을 오픈한 것. 매일 출퇴근시간에 지나던 곳, 자주 외식하던 곳에 매장을 입점해 어떤 전문가보다도 속속들이 잘 아는 상권에 입점했다. 집이 가까워 출퇴근의 피곤함이 없고 가족의 도움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장점까지 확보했다.
신축건물 미리 선점
유도현 점주는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장장 3개월이란 시간을 참고 기다렸다.
관평점은 신축건물에 입점했다. 건물이 막 올라가기 시작했을 때 미리 점포를 얻어 무권리로 점포를 인수할 수 있었던 것. 건물의 준공을 기다리지 않고 건물주를 미리 만나 선점해 좋은 점포를 얻을 수 있었던 다.
만약 건물이 다 올라가기를 기다렸다면 다른 사람에게 점포를 빼앗기거나 높은 임대료를 요구당할 수 있었지만 미리 점포를 계약함으로써 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매장을 오픈을 할 수 있었다.
[자료 제공= 짬장정육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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