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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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박정수, 9일 이영하' 두산, 선발 로테이션 재정비

기사입력 2021.06.04 16:47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손톱을 다친 곽빈이 빠진 자리 선발진 재정비를 갖는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 손톱이 깨진 곽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두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형범을 등록했다. 이형범의 지난해 팔꿈치 수술 첫 등록이다.

곽빈은 지난 2일 창원 NC전에서 손톱을 다치고도 5이닝을 2실점으로 책임지며 자신의 역할을 다한 뒤 1군에서 빠졌다. 곽빈이 빠진 자리에 이영하가 들어올 예정. 이영하는 지난 4월 25일 1이닝 5실점한 뒤 2군으로 내려갔고, 퓨처스리그에 두 차례 등판해 각각 4⅔이닝 1실점,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영하에 대해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최고 구속도 147km/h까지 나왔다고 한다. 예전 구속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기다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닌 것 같다. 올라와서 던져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영하는 곽빈 자리의 순서대로 오는 9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 복귀한다.

이영하에 앞서 박정수가 8일 선발을 맡는다. 당초 이번 주 선발 예정이었으나 3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박정수의 일정도 함께 밀렸다.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FA 이용찬의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은 박정수는 5월 28일 등록, 이튿날인 29일 삼성전에 나서 1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등판이 없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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