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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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 세브란스병원에 1,232만 원 기부

기사입력 2021.06.03 14:55 / 기사수정 2021.06.03 17:05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중 하나인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가 2일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찾아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 환자 가족을 위해 1,232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6월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앞두고 이뤄졌다.

이번 기부에는 ‘영웅시대밴드’ 회원들이 십시일반 동참했다. ‘영웅시대밴드’ 회원은 현재 1,740명이다.

안명숙 리더와 서미숙 총무는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회원들을 대표해 “임영웅 씨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소아·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뜻을 함께하고자 기부금을 전했다. 아이들의 회복뿐만 아니라 퇴원 후 행복하게 생활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치료비와 아이의 병간호로 소득 활동을 하기 어려운 부모를 위한 생계비로 사용된다.

‘영웅시대밴드’는 세브란스병원에 지난해 6월 616만 원, 연말을 맞아 1,228만 원을 전한 바 있다. 이로써 이번 기부를 포함해 세브란스병원에 누적 3,076만 원을 전했다. 

안명숙 리더는 “앞으로도 세브란스병원에 1년에 두 번(웅탄일과 크리스마스) 기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환자와 환자가족들이 임영웅님과 영웅님 팬들의 후원으로 절망에서 희망을 찾았다고 하더라. 그분들이 고마움을 담아 써주신 편지를 읽고 오히려 저희들이 더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영웅시대밴드’는 기부뿐만 아니라 서울역 쪽방촌 도시락봉사를 1년이 넘게 지속적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통해서도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영웅시대 초보회원들을 위한 덕후교실을 마련하여 도움이 필요한 영웅시대 회원들의 교육도 담당 중이다.

이들의 이러한 활발한 팬덤 활동은 임영웅 팬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임영웅 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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