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담원 기아가 '고스트' 장용준과 '베릴' 조건희의 언행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2일 담원 기아 측은 공식 SNS에 장용준과 조건희의 스트리머 '순당무' 전수진에 대한 발언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장용준과 조건희는 최근 챌린저에 이름을 올린 스트리머 '순당무'를 언급하며 그의 실력에 대해 비하하는 듯한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이는 리브 샌드박스 '프린스' 이채환의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해 담원 기아 측은 "타팀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조건희 선수와 장용준 선수의 사담이 방송을 통해 노출되었으며, 이 대화 속에서 다른 인물을 언급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먼저 사무국 측에서는 두 선수가 해당 인물에게 직접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지만 이 과정에 있어서 사무국은 미흡한 대처를 보여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부적절한 대응으로 인해 논란을 가중시킨 점 대단히 죄송하다"며 "자가 격리가 핑계가 될 순 없겠지만, 선수단 전원이 사무국과 격리된 장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점에서 사무국의 경위 파악이 다소 지연됐고 이런 시간 소모가 해당 인물께 더 큰 상처를 입혀드린 점 또한 고개 숙여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선수는 사무국의 판단과 상관없이 해당 인물에 대한 사과의 의사를 밝혔고, 이에 해당 인물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담원 기아 측은 "해당 인물께서는 두 선수의 무례함에 대해 너그러이 용서의 답변을 주셨기에 이 자릴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하며,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 DWG KIA는 위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 소양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담원 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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