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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시즌 2승째...추신수는 라인업 빠져

기사입력 2007.05.26 20:21 / 기사수정 2007.05.26 20:21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서니’ 김선우(30,프레스노)가 마이너리그에서 부활의 칼을 갈고 있다.

김선우는 26일(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의 프랭킨 코베이 필드에서 열린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와 솔트레이크 비즈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장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팀은 6-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선우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1자책) 1볼넷 5삼진을 기록했고 투구수는 69개로 그중 45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이로써 김선우는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며 마이너리그에서 붙박이 선발 투수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평균자책점을 종전의 3.27에서 2.81로 낮췄다.

김선우의 경기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 말 선두 타자 나단 하이네스와 2번 타자 카세이 스미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은 김선우는 3번 타자 테리 에반스의 3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 주자의 득점을 막지 못해 선취점을 획득했다.

김선우는 상대팀이 도루에 실패하자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6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뛰어난 구위를 선보였다. 특히 6번 타자 브랜든 우드부터 8번 타자 제프 마티스까지 3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을 잡으며 솔트레이크= 타선을 압도했다.

프레스노 타선은 3회 초 공격에서 선두 8번 타자 질레르노 로드리게스와 9번 타자 브라이언 호위츠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1번 타자 클라이 팀프너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1의 동점을 만들었다.

프레스노는 5회 초 공격에서도 팀프너의 2타점 적시타로 3-1로 도망갔다.

5회 말 수비에서 7번 타자 매튜 브라운과 마티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의 위기를 맞은 김선우는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넘기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도 뽐냈다.

올 시즌 첫 선발등판을 감안하여 투구수로 조절하여 팀이 3-1로 앞선 6회에 패드릭 미스치에게 마운드를 넘긴 김선우는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시켰다.

한편, 추신수(25,버팔로)는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어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사진 = Milb.com]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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