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DRX의 김대호 감독이 롤드컵 4시드를 쟁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서울 용산 CGV LCK관에서는 오는 9일 열리는 '2021 LCK 서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윤수빈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9개 팀 감독과 선수들이 등장했다. 담원 기아의 김정균 감독과 '쇼메이커' 허수는 자가격리로 인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DRX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대호 감독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대호 감독은 "먼저 2021 LCK 스프링 때 '쏭' 김상수 감독과 무성 코치가 잘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합류 후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4시드 안에 들어서 롤드컵 가는 게 이번 서머 목표다"고 강조했다.
김대호 감독은 롤드컵 시드권 4장에 대해 "4장으로 확정되어 기분 좋고 리그 마지막까지 붕뜨는 경기 없이 치열할 것 같다. 동기도 더욱 확실해지면서 이번 서머는 훨씬 재밌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새로 부임 이후 팀 변화에 대해 "DRX의 스프링 경기를 조금 봤는데 미드-바텀 선수들의 첫 데뷔였다. 좋게 말하면 야성적이고 변칙적이지만 안 좋게 말하면 기본기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기본부터 탄탄하게 정석을 배우면서 서머를 임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대호 감독은 마지막으로 "험난한 일정이 될 것 같은데 매순간 경험치를 누적하면서 성취할 수 있는 시즌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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