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샤이니 막내 태민이 멤버들의 배웅 속에 팀내 마지막으로 군에 입대했다.
태민은 31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있는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이 곳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날 샤이니 민호는 태민의 입소 현장까지 함께 차를 타고 배웅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m always on your side. 태민아 몸 건강히 잘 다녀와. 형은 언제나 너의 편이야. 너를 응원하고 사랑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샤이니 멤버들은 입대하는 태민을 배웅하기 위해 전날 모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는 해당 모임에서 찍은 네 명의 인증샷을 게재하며 "잘 다녀와!!"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해당 글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은 "ㅠㅠㅠㅠㅠ"라는 댓글을 남겨 슬픈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태민은 지난 4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군입대 소식을 직접 발표하며 팬들에게 "5월 31일부터 공백기를 갖게 된다. 언제나 외로울 때 늘 옆에 있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기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화제를 모았다.
지난 18일 세 번째 미니앨범 'Advice'를 발매하면서는 "이번 앨범이 저의 공백기 동안 팬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면 좋겠어요"라고 이야기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지난 25일 진행된 샤이니 데뷔 13주년 기념 온라인 파티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이 태민의 군 입대를 맞이해 영상편지를 보내는 모습도 공개됐다.
유영진 이사, 탁영준 대표이사, 이성수 대표이사, 매니지먼트 팀의 인사는 물론 SM엔터테인먼트 수장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인사도 담겼다. 특히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정말 팀을 위해서 너무너무 열심히 한 거 우리가 다 아는 사실이고 이제 군대에 가게 돼서 진짜 남자가 되는 거야"라며 "네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샤이니의 이름을 열심히 멤버들이 지켜줄 거라고 생각한다. 네가 나오면 더 좋은 큰 일을 하게 될 수 있을거야. 기다릴게. 잘 갔다와. 건강하고"라는 메시지를 전해 훈훈함을 남겼다.
막내 태민의 군입대로 샤이니는 팀의 마지막 군백기를 맞이하게 됐다. 앞서 온유는 육군을, 키는 군악대를, 민호는 해병대를 전역해 병역의 의무를 다한 바 있다.
한편 태민은 지난 2008년 16세의 나이로 데뷔해 샤이니 막내로, 또 솔로 가수 태민으로 많은 활약을 펼쳤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민호, 키 인스타그램, 샤이니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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