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2회 추격의 점수를 허용했다.
김광현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지난달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후 5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한 김광현의 2승 도전.
세인트루이스가 1회초 득점에 성공하며 1점 리드를 안은 상황에서 1회말 등판한 김광현은 2쉬 로하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 케텔 마르테를 뜬공으로 돌려세운 후 카슨 켈리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에스코바를 3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에도 한 점을 추가했고, 2-0에서 2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크리스티안 워커와 조쉬 레딕을 각각 유격수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리나 닉 아메드에게 3루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고, 팀 로카스트로에게 바로 다시 안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김광현은 계속된 2사 1루 상황 이날 선발 맷 피콕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애리조나 벤치는 1루 태그 과정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 아웃 판정이 번복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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