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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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가요대축제] 씨스타, '보라 꽈당'에도 라이브 완벽

기사입력 2010.12.31 11:5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4인조 걸그룹 씨스타(효린, 소유, 다솜, 보라)가 30일 방송된 KBS 2TV <2010 가요대축제>에서 멤버 보라가 넘어지는 사고에도 완벽한 라이브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씨스타는 모든 멤버가 똑같이 금빛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먼저 효린이 'Dejavu'(비욘세)를 단독으로 부르면서 퍼포먼스를 시작했다.

효린의 'Dejavu'가 끝난 후에는 단체로 'Crazy in Love'(비욘세)를 열창했다. 비욘세 못지않은 섹시한 춤사위로 시선을 끌었고 격렬하고 파워풀한 댄스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어진 데뷔곡 'Push Push' 무대 도중 보라가 갑자기 넘어지는 돌발사고가 일어나고 말았다. 카메라에 정면으로 비치지는 않았으나 보라가 넘어지면서 마이크가 바닥에 쾅하고 부딪힌 소리가 그대로 전파를 탔고 효린과 소유는 넘어진 보라를 향해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특히 보라는 지난번 '가식걸' 활동 때도 빗속 무대에서 심하게 넘어지는 사고로 엄지 손가락 골절상을 입은 바 있어 팬들의 우려가 컸다.

다행히 보라는 바로 일어나서 아무렇지 않은 듯 평소처럼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자랑하며 무대를 마쳤다. 이에 MC 한석준 아나운서는 "넘어지면 아플 텐데 벌떡 일어나 웃으며 노래를 했다. 프로정신을 보여준 씨스타에게 큰 박수를 보내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올 한해 가요계를 빛낸 가수들이 총출동한 <2010 가요대축제>는 30일 오후 9시 50분부터 170분간 한석준, 박은영, 전현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최고의 영예인 '2010 최고의 인기가요'는 소녀시대의 '오'가 차지했다.

[사진=소유, 보라, 효린, 다솜(왼쪽부터) ⓒ KBS]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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