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 공격수 후보 선정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황의조가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 후보에 올랐다.

프랑스 프로축구 연맹(LFP)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2020/21 시즌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 투표를 시작했다.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황의조는 킬리안 음바페, 모이세 킨, 멤피스 데파이, 위삼 벤 예데르와 같은 걸출한 공격수들과 경쟁한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총 12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리그1 득점 순위 14위에 기록 되는 등 팀 내 득점 1위를 차지하며 지롱댕 보르도의 명실상부한 '주포'로 활약했다. 황의조는 지난 17일 RC랑스와의 경기에서 리그 12번째 골을 넣으며 2010/11 시즌 AS모나코에서 뛰던 박주영이 기록한 12골과 타이 기록을 세웠다.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이러한 황의조의 활약에 "보르도는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강등 위기에 빠지며 햇빛을 받지 못한 보르도였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황의조는 수많은 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유럽에서 적응을 마친 황의조는 2021년 들어 많은 득점을 터뜨렸다"라고 조명했다.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 투표는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프랑스 프로축구 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프랑스 프로축구 연맹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