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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홀슈타인 킬과 1부리그 승격 도전...승강PO 돌입

기사입력 2021.05.26 18:0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6월 A매치 합류를 앞둔 이재성이 소속팀에서 중요한 일전을 준비한다. 

이재성의 소속팀 홀슈타인 킬은 26일(한국시각)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 FC 쾰른과의 1차전을 준비한다. 시즌 최종전에서 다름슈타트에 아깝게 패해 자동 승격에 실패한 킬에게는 이번 쾰른과의 맞대결이 중요한 관문이다. 

킬은 최종전에서 패해 자동 승격이 가능했던 2위에서 3위로 내려와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아직 승격의 기회는 남아있지만, 시즌 막판 두 경기였던 칼스루헤 원정과 다름슈타트 홈 경기에서 패해 2위 방어에 실패했다. 그 사이 2위는 그로이터 퓌르트가 차지해 자동 승격에 성공했다. 

이재성은 두 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2연패를 막지 못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는 리그 33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길의 DFB 포컬 4강행에 함께 했다. 

이재성은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 활약해 팀 승격을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과 계약이 만료돼 그는 현재 많은 분데스리가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11위를 차지한 호펜하임이 많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이적을 통해 분데스리가에 진출할 수도 있지만 스스로 승격해 분데스리가에 발을 디딜 수도 있다. 

이재성은 쾰른과 플레이오프 두 경기를 마치는 대로 대한민국으로 귀국해 곧바로 파주NFC로 입성한다. 그는 다가오는 6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소집된다. 

한편 1963년 분데스리가 창설 이래로 킬과 쾰른의 맞대결은 역사상 두 차례밖에 없었다. 지난 2018/19시즌 분데스리가2로 떨어진 쾰른과 만난 킬은 1차전은 1-1로 비겼지만 2차전에서 0-4로 패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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