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3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2010 가요대축제>(이하 가요대축제)에서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인기 가요로 어떤 곡이 선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가요대축제>는 '하모니'라는 주제로 올해를 뜨겁게 달궜던 대한민국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3사 지상파 방송 모두 가요대상 시상식을 폐지하며 축제 형식으로 전환한 이래 <가요대축제>에서는 유일하게 '2010년 최고의 인기 가요'라는 이름의 시상을 하기도 한다.
'2010년 최고의 인기 가요'는 미리 합산된 음원, 음반 및 방송출연 점수를 기본으로 선정된 최고 인기 가요 후보들 중 생방송 동안의 실시간 문자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주요 후보로는 소녀시대, 2PM, 2AM, 슈퍼주니어 등 맹활약한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가 거론되고 있는데 그 중 소녀시대의 '오'와 '훗'이 강력한 후보로 예상되고 있다.
'2010년 최고의 인기 가요' 심사기준과 유사한 '뮤직뱅크 K-차트'에서 '오'는 5주 연속 1위를 차지한데다 상반기 결산과 연말 결산에서 모두 1위를 했고 '훗' 역시 5주 연속 1위를 한 전력이 있기 때문.
물론 소녀시대 외에 다른 가수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2PM의 'Without you'와 'I'll be back', 2AM의 '죽어도 못 보내', 슈퍼주니어의 '미인아' 등이 바짝 따라붙고 있다.
과연 올해 최고의 인기 가요는 어떤 곡이 될지 30일 오후 9시 50분부터 170분간 1, 2부로 나뉘어 한석준, 박은영, 전현무 등 아나운서 3인방의 사회로 진행되는 <가요대축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소녀시대, 2PM, 슈퍼주니어(위부터) ⓒ KBS]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