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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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감독, "상무신협 경기는 더욱 긴장해야 한다"

기사입력 2010.12.29 21:0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상무신협과 경기를 하게 되면 선수들이 100% 긴장을 하지않는다. 하지만 절대로 만만하게 볼 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더욱 긴장을 해야 한다고 본다"

LIG손해보험이 상무신협을 완파하고 올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LIG손해보험은 2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상무신협을 세트스코어 3-0(25-17, 25-16, 25-14)으로 꺾었다. 시즌 4승(3패)을 올린 LIG손해보험은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상무신협은 2승 6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승장인 김상우 LIG손해보험 감독은 "지난 26일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힘을써보지 못하고 완패했다. 이 경기 이후, 선수들이 더욱 열심히 하려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또한, 블로킹과 서브가 제대로 이루어져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캐피탈과의 홈 경기에서 완패한 점에 대해 김상우 감독은"그 때는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지 못했고 심리적인 문제도 있었다. 이 경기 이후 컨디션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LIG손해보험은 상무신협과의 경기에서 8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특히, 1세트 막판에 터진 페피치의 4연속 서브에이스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 김 감독은 "확실히서브가 잘 들어가는 날이 경기하기 편하다. 앞에서 한 두 명이 실수를 하면 그 다음 선수들도 영향을 받는 것이 서브다. 서브가 잘 되면 공격은 물론, 블로킹도 월활하게이루어진다"고 평가했다.

LIG손해보험은 2011년 1월 1일에 열리는 대한항공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 감독은 "대한항공이 7연승을 올리면서 워낙 잘나가기 때문에 걱정도 든다.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우리가 패했는데 이길수 있었던 1세트를 놓친 점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이기건 지던 간에 졸전은 펼치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 = 김상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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