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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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상무신협 완파하고 3위 수성

기사입력 2010.12.29 20:16 / 기사수정 2010.12.29 20:1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LIG손해보험이 상무신협을 완파하고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LIG손해보험은 29일서 저녁,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상무신협을 세트스코어 3-0(25-17, 25-16, 25-14)으로 꺾었다. 시즌 4승(3패)을 올린 LIG손해보험은 5승 2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상무신협은 2승 6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1세트 초반, LIG손해보험은 페피치와 김요한의 공격이 불을 뿜으면서 5-1로 앞서나갔다. 상무신협은 송문섭의 서브에이스와 황성근의 속공으로 17-21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페피치의 4연속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1세트는 순식간에 종료됐다. 25-17로 1세트를 마무리 지은 LIG손해보험은 2세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상무신협은 새롭게 투입된 양성만이 공격과 블로킹으로 9-12까지 따라불었다.

LIG손해보험은 김요한의 공격 득점과 김철홍의 블로킹으로 상무신협의 추격을 제쳤다. 20점 고지를 넘어선 LIG손해보험은 김요한의 블로킹과 마무리 공격으로 25-16으로 2세트마저 따냈다.

3세트에서도 LIG손해보험의 강서브는 상무신협의 리시브를 흔들어 놓았다. 결정타를 때려줄 '해결사'가 부재한 상무신협은 팀의 장기인 세트플레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강동진과 양성만의 공격으로 맞섰지만 LIG손해보험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높이와 서브에서 우위를 보인 LIG손해보험은 블로킹 득점 10개와 서브 에이스 8개로 상무신협을 압박했다. 결국, 3세트도 25-14로 따낸 LIG손해보험은 올 시즌 4승을 올렸다.

페피치는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19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요한도 15득점을 올리면서 지원사격했다.

[사진 = 김요한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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