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29 17:54 / 기사수정 2010.12.29 17:54
그 이유는 페페가 2007년 FC 포르투에서 이적할 당시 3천만유로(한화 약 451억원)라는 엄청난 액수가 오고 갔기 때문이다. 이적 후 3시즌이 지난 현재 페페는 자신의 연봉이 활약에 비해서 너무 적다며 연봉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카카가 9백만 유로(한화 약 135억원)으로 최다 연봉을 받고 있으며, 그 뒤를 카시야스, 외질과 벤제마가 잇고 있다. 페페의 에이전트는 페페가 카카와 호날두 다음가는 연봉을 바라고 있다며 6백만 유로를 요구한 상태다.
레알 마드리드 측은 페페에게 그런 고연봉을 지급하긴 어렵다며 350만 유로를 제의한 상태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페페와 레알 마드리드가 서로를 필요로 하기에 4백만유로(한화 약 60억원)선에서 해결이 될 것이라 보도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끼어든 게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는 페페에게 5백만 유로(한화 약 75억 원)의 연봉을 제의하며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하지 말고 레알과의 계약이 끝나는 11/12시즌이 끝난 이후 맨시티로 오길 요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카카, 벤제마의 영입과 연봉 부담으로 인해 페페에게 4백만 유로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페페를 뺏길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귀화한 포르투갈 국가대표 수비수 페페는 FC 포르투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2008/09시즌 헤타페전에서 카스케로의 뒷통수를 걷어차는 비신사적인 행위로 6개월 출장 정지의 징계가 내려진 적도 있으나 뛰어난 몸싸움 능력과 수비 능력으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에선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되었으며 라울 알비올과의 경쟁에서도 승리, 무리뉴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주전 수비수로 출장하고 있다.
모든 이들이 꿈꾸는 구단 레알 마드리드와 오일머니로 무장한 신흥강호 맨체스터 시티 사이에서 페페의 선택은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사진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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