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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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메이플라이, 보컬도 우승…SF9 인성 "망친 것 같아 미안"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21.05.20 20:55 / 기사수정 2021.05.20 20:55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킹덤 : 레전더리 워' 메이플라이가 보컬 유닛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는 대결을 준비하는 보컬 유닛의 모습이 그려졌다.

잇츠원 보컬 유닛은 아이콘의 진환, 준회, SF9의 인성, 재윤, 더보이즈의 뉴, 상연이 멤버로 함께했다. 이들은 태연의 '불티'를 경연 곡으로 선곡했다.

아이콘 진환의 주도하에 연습은 진행됐다. 진환은 뉴에게 "준회 위로 (화음을) 쌓아줄 수 있냐"라고 물었고 뉴는 단번에 알겠다고 답하며 곡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불티'의 하이라이트를 담당한 인성은 엄청난 고음과 긴 호흡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잇츠원은 차분한 분위기로 무대 도입부를 꾸몄다. 후렴구로 갈수록 격정적으로 변하며 무대 곳곳에서 불이 솟아났다. 보컬 유닛답게 뛰어난 고음 실력과 감미로운 화음을 보이며 완벽한 호흡을 드러냈다.

메이플라이는 비투비의 은광, 에이티즈 종호, 스트레이 키즈 승민이 함께 팀을 이뤘다. 세 사람은 아이유의 'Love Poem'을 선곡했다. 서은광의 주도 하에 파트를 분배하며 연습을 이어나갔다. 종호와 승민은 파트에 대해 질문을 했고, 은광은 직접 선보이며 궁금증을 해결하며 완벽한 화음을 맞췄다.

리허설을 마치자 지켜보던 메이플라이는 너무 좋다며 놀랐고 스트레이 키즈 창빈은 무대 뒤로 찾아가 승민을 향해 "지금 목소리 너무 좋다"라며 칭찬했다.

본 무대가 시작되고 메이플라이는 은광의 도입부로 무대를 장식했다. 차분하고 덤덤하게 부르는 목소리에 듣던 이들은 "목소리 너무 좋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종호와 승민 또한 완벽한 화음을 보이며 계속해서 연습했던 화음의 결과물을 드러냈다.

무대 후반부로 갈수록 화려한 화음과 고음으로 고조되는 감정을 표현했고 에이티즈 윤호는 "개인적으로 킹덤 무대 중에 제일 레전드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메이플라이가 몰표를 받으며 보컬 유닛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종호는 "평소에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들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정말 예상 못 했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고음 파트에서 약간의 실수를 한 인성은 무대 결과를 보고 "내가 다 망친 것 같고 보는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다. SF9한테도 미안하고 더보이즈, 아이콘 분들한테도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진환은 "인성이 자신의 실수를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인성을 걱정했다. 뉴 역시 "저였어도 그랬을 수 있다. 저는 준비하면서 행복했다. 전혀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인성을 위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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