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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젠컵 플레이오프, 어느 팀이 진출할까?

기사입력 2007.05.22 20:35 / 기사수정 2007.05.22 20:35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이제 남은 티켓은 3장'

하우젠컵 조별 경기가 23일 6경기를 끝으로 플레이오프 열전에 돌입한다. B조에서 서울이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남은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3장을 놓고 인천과 울산, 수원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인천, 포항 잡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할까?

포항과 격돌하는 A조 1위 인천은 승리시 조 선두를 확정지어 6강행이 아닌 4강행을 확정짓는다.

포항이 2연승에다가, 지난해 인천의 주력 멤버인 최효진이 뛰고 있어 경계를 늦출 수는 없지만,  인천은 데얀 (11골)과 김상록 (6골)의 '득점 듀오'를 앞세워 안방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울산, '제주 징크스' 탈출할까?

A조 2위 울산은 홈경기에서 '제주 징크스' 탈출에 나선다. 울산은 유독 제주만 만나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2무4패) 그러나,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  상승세를 탄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제주를 넘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는 각오다.

울산은 최근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5골 2도움)를 거둔 알미르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여기에 19일 수원전에서 골을 넣은 이천수와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한 우성용도 준비중이다. 울산이 이번에 '제주 징크스'만 극복하면 상승세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 '안정환' 앞세워 경남 이길까?

B조 2위 수원은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타진한다. 

최근 차범근 감독의 '카멜레온 전술'로 컵대회 3연승의 효과를 보고 있는 수원은 '양상민-김남일-최성환-조원희'의 새로운 수비 라인으로 경남전에 나선다. 그리고 안정환을 비롯한 박호진, 김진우도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 경기 감각을 조율한다. 

수원에 이번 경남전의 최대 변수는 모처럼 주전으로 나선 안정환의 활약 여부다. 나드손이 2경기 연속 도움(3도움)으로 살아난만큼 이제 수원은 안정환의 부활만 남은 상태. 안정환이 70여일만에 골`경남 전을 통해 다시 일어설지 주목된다.

대구, '희망의 불씨' 태울까?

울산에 승점 3점차로 뒤진 A조 3위 대구는 전북 전에서 다득점 승리하고 울산이 제주에 패해야만 6강 진출 가능성을 바라보게 된다. 하지만, 골잡이 루이지뉴가 부상으로 빠져 토너먼트 진출이 밝지 못하다. 

한편, 서울은 부산과 '리턴 매치'를 가지며 광주는 대전과 경기를 치러 하우젠컵 3승에 도전한다.

<5월 23일 TV방송 중계>

-A조-

울산vs제주(19:00, 울산 월드컵 경기장, 24일 01:00 SBS 스포츠 녹화)
전북vs대구(19:00, 전주 월드컵 경기장)
인천vs포항(19:00, 인천 문학 월드컵 경기장)

-B조-

수원vs경남(19:00, 수원 빅버드 경기장, KBS Prime 생중계, 22:00 KBS N 녹화)
부산vs서울(19;00,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광주vs대전(19:00, 광주 월드컵 경기장)

[울산vs인천 경기 사진=엑스포츠뉴스 오규만 기자]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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