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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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발] 키케·보가츠 KK, 류현진 1회 무실점

기사입력 2021.05.19 08:5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실점 없이 출발했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1회 초 1피안타를 기록하고도 위기에 몰리지 않고 무실점 투구를 만들었다.

1회 초 선두 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초구부터 홈런성 파울 타구를 맞은 류현진은 잠시 미소를 짓더니 커터로 2스트라이크를 선점하고 떨어지는 커브를 던져 3구 삼진을 잡아냈다.

다음 타자 알렉스 버두고 역시 공격적이었다. 류현진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고 시작했는데도 2구째 체인지업을 읽히며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JD 마르티네스와는 풀 카운트 승부까지 갔다. 포심 패스트볼과 커터를 배합해 승부하다가 6구째 던진 떨어지는 커터에 마르티네스가 헛스윙하는 듯 보였으나 파울로 판정받은 뒤 7구째 체인지업으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계속되는 2사 1루에서 류현진은 잰더 보가츠와 만나게 됐다. 류현진은 낮은 코스 위주로 승부했다. 첫 2구째까지 스트라이크존 아래 살짝 떨어지는 유인구를 던져 봤다가 이어 2스트라이크까지 잡은 뒤 5구째 커터를 스트라이크존 경계에 던져 루킹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AFP/AP/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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