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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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이태빈, 술 취하면 전화"...이태빈 "이성적 호감 NO" (비스)[종합]

기사입력 2021.05.18 21:28 / 기사수정 2021.05.18 21:3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김희정과 이태빈이 친구 같으면서도 묘한 관계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남사친 여사친 특집 '썸과 쌈 사이'로 꾸며져 한정수, 한초임, 김희정, 이태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정수와 한초임이, 김희정과 이태빈이 서로의 절친으로 등장했다. 한초임은 "오빠와는 18살 차이가 나는데, 나이를 뛰어 넘은 우정"이라고 했다. 한정수와의 나이 차이를 언급한 것에 대해 "선을 긋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초임은 한정수에 대해 "제가 스무살에 친해진 첫 남자 연예인"이라고 했다. 친해진 계기를 묻자 "강남에 있는 볼링장에서 만나서 친해졌다. 그 당시에 오빠는 저한테 10살 차이가 난다고 거짓말을 했었다. 그런데 실제로는 18살 차이가 나더라"고 폭로했다. 

한정수는 "한초임을 10년 넘게 알고 지냈는데, 힘도 의리도 좋은 친구다. 남동생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한정수는 한초임의 섹시 댄스를 보고서도 "이런 모습을 보고 속으시면 안 된다. 한초임은 남자"라고 말해 진짜 우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정은 이태빈에 대해 "태빈이랑 친구가 될 줄은 몰랐다. 이런 저음 목소리로 말하니까 연기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원래 이렇더라. 그리고 애기 같은 외모랑은 달리 상남자 매력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김희정과 이태빈은 서로의 남사친과 여사친을 질투한 적이 있다고. 김희정은 "태빈에가 술에 취하면 전화를 하는데, 다른 친한 언니들에게도 전화를 하는 것을 알고 질투가 났다"고 했고, 이태빈은 "전화는 제가 바쁠 때 자주 못 만나니까 안부차 하는 전화"라고 해명한 뒤 "제가 '펜트하우스'를 찍을 때 바빴는데, 그 때 희정 누나가 다른 형과 누나들과 자주 연락을 하는 것을 보고 신경이 쓰였다"고 말해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남녀 사이에 친구가 존재한다고 말하면서 서로에 대해 "곁에 오래 두고 싶은 동생"과 "이성보다는 옆에 두고 싶은 누나"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두 사람의 말을 들은 한정수는 "결과적으로는 두 사람이 같은 이야기를 했다. 일단 제가 들어볼 때 희정 씨는 태빈 씨를 정말 친구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태빈 씨는 마음이 왔다갔다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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