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박지수, 돌연 은퇴…팬들은 '충격'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KT 롤스터의 '정복자' 박지수가 은퇴했다.
 
28일 한국 e스포츠협회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프로게이머 자격 변경 공지 은퇴 선수 명단에 전 '이스트로' 소속 홍명철과 'KT' 박지수를 명시했다.
 
KT 사무국 고훈석 과장에 따르면 "개인사정으로 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지만 현재 팀에서 나가 집으로 가 있는 상황으로 은퇴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돌연 은퇴를 선언한 박지수의 결정에 팬들은 충격과 함께 실망과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박지수의 팬들은 "이렇게 갑자기 은퇴??", "대체 무슨 일이...", "박지수 선수 돌아와요", "이제 다시 못 본다니 너무 슬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지수는 지난 2006년 상반기 드래프트에서 '화승' 5차 지명으로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후 2008년 '아레나' MSL에서 같은 팀 동료 이제동을 꺾고 우승하며 '정복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사진 = 박지수 ⓒ KT 롤스터]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