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21 21:17 / 기사수정 2007.05.21 21:17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2승째를 노리는 백차승(27, 시애틀)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인 클리블랜드와 힘든 싸움을 벌인다.
백차승은 22일(이하 한국시간) 8시 5분에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에 선발등판하여 올 시즌 2승째를 거두기 위해 출격한다.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1승 1패에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하고 있는 백차승은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15⅓이닝 동안 5실점하며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의 기세가 좋은 백차승이지만 2승을 향한 길은 험난한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 맞상대는 클리블랜드 에이스 사바티아
백차승과 22일 경기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선발투수는 클리블랜드의 에이스로 맹활약하고 있는 C.C 사바티아(27)이다.
사바티아는 올 시즌 9경기에 출장하여 6승 1패에 평균자책점 3.65을 기록하며 다승부문 공동 2위, 삼진은 63개를 잡으며 삼진부문 5위를 기록하고 있는 클리블랜드의 지구 1위를 이끌고 있다.
문제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는 시애틀의 타선이 침묵하고 있는 있다는 것이다. 시애틀은 최근 5경기에서 경기당 2.4점을 뽑아내는 저조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어 사바티아를 상대로 활발한 타격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백차승은 지난 17일 LA에이절스의 에이스 존 렉키와 맞상대하여 6⅓이닝 동안 3실점 호투했지만 패전의 아픔을 겪었었다.
클리블랜드의 강타선도 문제
클리블랜드는 경기당 5.58점을 뽑아내며 강타자가 즐비한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를 밀어내고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백차승은 클리블랜드의 팀 타선을 조심해야 한다. 빅터 마르티네즈-자니 페날타-트레비스 하프너로 이어지는 클리블랜드의 중심타선은 215개의 팀 타점 중 합이 90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마르티네즈는 .328의 고타율을 뽐내고 있다.
백차승인 험난한 길을 뚫고 2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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