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리버풀의 유망주가 조급해 하지 않으며 자신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리버풀 에코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의 유스 셉 반 덴 버그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반 덴 버그는 "리버풀 1군에서 뛸 수 있다면 다시 임대 가겠다"라고 말했다.
반 덴 버그는 2001년생으로 19살이다. 189cm의 신장으로 오른쪽 풀백을 소화하는 선수다. 2019년 여름 즈볼레에서 리버풀로 넘어온 후 카라바오 컵과 프리시즌에서 팬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반 덴 버그는 2020/21시즌 프레스턴 노스 엔드로 임대 이적했다.
반 덴 버그는 인터뷰 내내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리버풀 1군에서 뛰는 것은 꿈이자 목표다. 하지만 조급해 하지 않을 생각이다. 언젠가는 리버풀에서 뛸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어리고 아직 나에게는 시간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임대를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경기장에서 내 실력을 보이고 싶다. 임대가 그 기회를 준다면 다시 임대 계약을 채결하는 데 두려움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번 임대로 많이 성장했다. 더 강해졌고 많은 경험도 했다고 자부한다. 프레스턴에서의 경기들은 나를 성장하게 했다. 기대해라"라고 말했다. "어디로 갈지 확실하진 않지만 단 하나 확실한 점은 내가 그 경험을 통해 발전 할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반 덴 버그는 프레스턴에서 2020/21시즌 16경기에 나와 활약했다. 3백에서 오른쪽 스토퍼로 뛰기도 했다. 간혹 보다 더 전진해 오른쪽 윙백을 소화하기도 했다. 66%의 패스 성공률, 53%의 태클 성공률과 100%의 드리블 성공률을 기록한 반 덴 버그는 리버풀에서 활약할 그 순간을 기약하며 다시 다른 구단으로 임대 갈 준비를 하고 있다.
sports@xports.com / 사진= 셉 반 덴 버그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