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맨유가 맨유 유스 출신 배테랑을 써드 골키퍼로 계약을 원하고 있다.
더 선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세르히오 로메로의 계약이 2021년 6월에 만료된다는 소식과 함께 맨유가 새로운 써드 키퍼는 맨유 출신 베태랑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맨유가 이런 조건을 내건 이유를 로메로의 아내의 SNS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2020/21시즌이 시작되기에 앞서 에버튼으로 이적할 기회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맨유는 해당 제의를 거절했다.
이에 로메로의 아내는 자신의 SNS에 "로메로와 함께 들어올린 트로피를 생각해서라도 그를 존중해 달라. 그의 이적을 허락하라"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당시 영국 언론들을 통해 다뤄졌고 선수단 내부에서도 로메로의 편을 드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로메로는 2021년 6월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맨유는 팀의 정신을 흐리지 않을 배테랑 키퍼를 찾고 있다. 배테랑 키퍼들 중에서도 맨유 유소년 출신 배테랑으로 유소년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맨유가 후보군으로 올린 선수는 톰 히튼이다. 톰 히튼은 35살이다. 2005년 맨유의 유소년 선수로 자신의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스위든 타운, 엔트워프, 카디프, QPR, 로치데일, 위컴비 원더러스에 임대된 끝에 2010/11시즌 FA선수로 맨유를 떠났다.
이후 히튼은 카디프, 브리스톨 시티에서 활약한 이후 번리에서 2013/14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활약하며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번리에서 200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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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