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라모스의 SNS 행보가 심상치 않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세르히오 라모스가 SNS에서 네이마르의 재계약을 축하했고, 네이마르를 비롯해 케일러 나바스, 마우로 이카르디, 율리안 드락슬러 등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선수들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2005/06시즌부터 16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로 활약했다. 라모스는 레알 소속으로 공식전 671경기에 출전해 101골과 4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이미 '전설'로 여겨지고 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과 프리메라리가 5회 우승을 이끌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라모스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여러 차례 재계약 협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자유계약으로 레알과 이별할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레알은 바이에른 뮌헨의 다비드 알라바의 영입을 추진하며 라모스의 대체자를 구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영국 골닷컴은 "그는 레알과 재계약을 맺은 지난 2015년에도 협상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있었다. 라모스는 결국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오해를 풀고 장기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번은 다를 것"이라고 전하며 라모스의 이적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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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