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로스쿨' 고윤정이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
5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은 전예슬(고윤정 분)이 남자친구 고영창(이휘종)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4년 전, 강솔A(류혜영)의 쌍둥이 언니 강단(류혜영)이 과거 고형수(정원중)의원의 선거법 위반을 양종훈(김명민)에게 고발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건 이후, 가족들과 인연을 끊고 해외로 떠나 자취를 감춘 강단은 양종훈이 자신을 찾는 다는 사실을 알고 연락을 해왔으나 강솔A가 대신 전화를 받자 다시 연락이 두절됐다.
양종훈은 자신과 단이의 관계를 묻는 강솔A에게 "이 이야기는 기말고사에 도움이 안된다. 발에 떨어진 불부터 꺼라"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양종훈의 말을 듣고 기말고사를 준비하던 강솔A의 방에 전예슬이 "같이 자요"라며 전예슬이 찾아왔다.
새벽까지 공부를 하고 잠을 자려던 강솔A는 자신의 침대에서 자는 예슬을 보고 같이 자기는 자리가 좁다고 생각해 예슬의 방을 옮겨 잠을 청했다.
그때, 방 문이 열리고 "왜 전화 안 받냐, 걱정했다"라며 예슬의 남자친구 고영창이 들어와 강솔A를 전예슬로 착각해 스킨십을 하려 했다.
이에 놀란 강솔A가 소리를 지르자 놀란 고영창이 당황해 기숙사를 빠져나가려다 한준휘(김범)에게 잡히고 말았다.
한준휘, 강솔A, 전예슬, 고영창은 4자 대면을 했고, 예슬이 영창에게 기숙사 출입증을 준 사실이 밝혀졌다.
사실을 알리겠다는 한준휘에게 당황하며 "오빠"라고 막으려던 예슬을 본 영창은 "오빠? 내가 오빠라고 하지 말랬을 텐데"라며 어깨를 꼬집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솔A가 "예슬이 일이다. 알려지면 기숙사에서 나가야 한다"라며 한준휘를 막으려 했다. 그러나 이미 예슬과 영창의 이상한 기류를 직감한 준휘가 "예슬이가 왜 네 방으로 갔겠어?"라며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그러나 결국 예슬을 위해 눈감아주기로 한 한준휘는 출입증을 뺏고, 다시 몰래 기숙사로 들어오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로스쿨에서 고형수 의원의 강의를 듣기 위해 참석한 양종훈은 이만호 법을 발의했다며 박수를 받자 "이만호 법 발의 본인 생각이었습니까? 제가 알기론 당시 한국대 학생이 찾아가 말한걸 뺏은 거 아닙니까? 그 친구가 의원의 선거를 도와주다 선거법 위반을 했다고 내부고발도 했는데"라며 강단과 고형수의 관계를 짐작게 했다.
강연을 찾았다가 자신의 아버지를 비난하는 양종훈을 보고 분노한 고영창을 말리던 전예슬에게 "못 붙으면 나 쌩까려고? 너도 붙었는데 나는 왜 못 붙냐고.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데 날 무시하면 안 된다"라며 발을 밟아 폭력을 이어나갔다.
폭력을 당하던 예슬을 대신해 맞서주던 강솔A는 영창이 예슬의 방에서 있던 일을 알고 있자 이상함을 느끼고, 방을 수색했다.
이어 예슬의 방에 있는 전자시계 안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음을 알고 박살 냈고, 예슬은 남자친구의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서지호(이다윗)는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했던 회사에서 만든 장난감에서 발암물질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수사 중 언론에 흘린 서병주(안내상)에 대한 복수심을 양종훈은 물론 한준휘(김범)에게도 서슴없이 드러냈다.
삼촌 서병주로 인해 서지호의 아버지가 자살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한준휘는 그 당시 기사를 썼던 기자 최중혁(김중기)를 만나 사건을 파헤쳤다.
이어 양종훈의 재판 과정에서 서지호와 서병주의 악연이 밝혀지자 재판을 지켜보던 최기자는 자리를 빠져나와 동료와 "피의 사실 알려준 거 서병주가 아니라 진검사잖아"라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 대화를 최기자를 따라 나왔던 한준휘가 몰래 듣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로스쿨'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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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