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9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한 가레스 베일이 이 주의 팀에 선정됐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이 주의 팀을 선정했다. 현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시위로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가 연기된 가운데 다른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들도 베스트일레븐을 구성했다.
3-4-3 전형으로 구성된 이 주의 팀에는 에두아르 멘디(첼시), 크레익 도슨(웨스트햄)-루이스 덩크(브라이튼)-조니 에반스(레스터 시티), 대니 웰벡(브라이튼)-모하메드 엘 네니(아스널)-메이슨 마운트(첼시)-가레스 베일(토트넘 홋스퍼),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카이 하버츠(첼시)가 선정됐다.
토트넘의 베일은 지난 2012년 12월 당시 기록했던 해트트릭 이후 9년 만에 토트넘 소속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셰필드와의 리그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베일은 전반 36분과 후반 16분, 그리고 후반 32분에 세르주 오리에와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호쾌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매체는 "베일의 해트트릭이 돋보인 경기였다. 가장 높은 수준의 해트트릭이었고 손흥민이 도움을 준 그의 두 번째 골은 그가 월드클래스임을 증명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 역시 이날 경기 베일의 골을 도운 것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기록해 맹활약했지만 아쉽게도 이 주의 팀에 선정되지 못했다.
한편 풀럼을 상대로 멀티 골을 넣은 카이 하버츠와 무실점 경기를 기록한 멘디, 공격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1도움을 기록한 마운트가 선정됐다.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린 웰백, 그리고 무실점 경기를 이끈 덩크 역시 이 주의 팀에 선정됐고 번리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끈 안토니오와 결정적인 수비를 해낸 도슨 역시 선정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좋은 수비와 역전 골을 도운 에번스가 수비의 한 자리를 차지했고 뉴캐슬 원정에서 결승 골을 넣으며 맹활약한 엘 네니, 그리고 역시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 결승 선제골을 넣은 아구에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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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