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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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 고민시, 父 김원해가 달갑지 않은 이유

기사입력 2021.04.28 09:39 / 기사수정 2021.04.28 11:1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고민시와 김원해가 '오월의 청춘'을 통해 80년대 가족의 모습을 그린다. 

오는 5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이 고향을 떠나온 김명희(고민시 분)와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무뚝뚝한 아버지 김현철(김원해)의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고민시는 극 중 3년 차 간호사 김명희 역을 맡아 고향을 떠나와 고된 삶을 버티면서도 항상 늦둥이 남동생 김명수(조이현)를 걱정하는 인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의 아버지 김현철은 가정이 송두리째 흔들릴 위기에서 어쩔 수 없었던 한순간의 선택으로 딸과 멀어졌다고. 

두 사람은 김명희가 원하는 것에 다가설수록 더욱 어긋나면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김명희는 자신을 둘러싼 운명에 주저하고, 아버지 김현철은 지난 선택을 씁쓸해하면서도 딸을 다그칠 수밖에 없는 현실과 마주한다고 해 이들이 만들어갈 관계에 이목이 집중된다. 

28일 공개된 사진 속 김명희는 동생과 함께 찾아온 아버지 김현철과 함께 오붓한 식사를 하고 있다. 오랜만에 마주 앉았지만 아버지와 딸 사이에는 냉랭한 분위기가 감돈다. 과거의 응어리가 풀어지지 않은 두 사람의 갈등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와 명희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 오는 5월 3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이야기 사냥꾼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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