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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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브 루스 이후 처음'...홈런 선두 오타니의 선발투수 등판

기사입력 2021.04.27 11:28 / 기사수정 2021.04.27 11:28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오타니가 '투타 겸업' 선배 베이브 루스까지 소환했다. 

오타니는 27일 (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 겸 2번 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2021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25일과 26일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시즌 7홈런으로 JD 마르티네스(보스턴),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애리조나), 넬슨 크루즈 (미네소타), 닉 카스테야노스 (신시내티), 라이언 맥마혼 (콜로라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샌디에이고)와 공동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메이저 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7일 "오타니가 지난 1921년 이후 처음으로 홈런 1위 타자가 선발투수로 등판한 선수다"라고 보도했다. 

1921년 기록을 세운 인물은 '전설' 베이브 루스다.

루스는 뉴욕 양키스 소속이던 지난 1921년 6월 1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루스는 이 경기 5이닝 4실점 (3자책) 1탈삼진을 기록했다. 

sports@xports.com / 사진 = 오타니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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