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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차, 이 이름이 아니지'...과르디올라, 토트넘 새 감독 이름 '실수'

기사입력 2021.04.24 17:05 / 기사수정 2021.04.24 17:0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결승전을 앞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상대팀 감독 이름을 잘못 부르는 실수를 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23일(한국시각) 다가오는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과르디올라는 기자회견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에 대해 어떻게 대처했는지 질문을 받았다. 

그는 "우리는 아스톤빌라 전을 통해 이미 잘 준비됐다.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인 '브라이언'이 치른 사우스햄튼 전을 봤다. 한 게임만 치렀기 때문에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이 뭔지 모른다"라고 답했다.

토트넘의 새 감독인 라이언 메이슨 감독의 이름을 잘못 말한 것이다. 그는 끝까지 발언을 이어갔고 "무리뉴 감독이 경질됐을 때 우리는 단지 우리가 해야 할 것에만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카라바오컵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17/18시즌부터 3시즌 연속 우승을 기록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잊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이곳에 올라올 자격이 있다. 우리는 힘든 대회를 치렀고 특히 4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이 더 어려웠다. 하지만 우리가 이곳에 왔다. 모든 팀은 우승하길 원한다. 우리는 토요일 런던으로 향하고 좋은 경기를 선보여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이 경기는 결승전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도 다가오고 프리미어리그 역시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두 개의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고 항상 지켜보고 있다. 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바라고 있다는 걸 알고 있고 수년간 바라온 첫 타이틀 역시 바라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토트넘의 선수단 퀄리티는 특별하고 최근 5년, 10년 동안 토트넘은 우리가 꾸준히 지켜봐 온 팀이다. 우리가 결승전에 왔고 모든 선수는 이 대회를 우승하고 싶어 한다. 우리라고 (우승을 목말라하는 것에) 예외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맨시티는 부상을 당했던 케빈 데 브라이너와 세르히오 아구에로 모두 훈련에 참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오늘 훈련을 진행했다. 아구에로의 경우 오늘이 2주 동안 가진 첫 훈련이었다. 내일 훈련까지 지켜보고 그가 출장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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