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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대신 손흥민?...나겔스만 감독, 토트넘이 더 어울려 (獨기자)

기사입력 2021.04.24 11:4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의 관심을 받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도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마다하지는 않는 눈치다.

ESPN의 분데스리가 기자인 아치 린트-투트 기자는 23일(한국시각) RB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이 토트넘 홋스퍼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나겔스만 측근의 말을 빌린 기자는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에 관심이 있다. 아마도 완전히 잘 맞는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현재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29세의 어린 라이언 메이슨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다음 시즌을 책임질 감독을 물색 중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과 풋볼 런던에서는 현재 토트넘이 나겔스만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정체성인 '용감함'을 잘 표현할 감독으로 그를 주목한 것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감독 데뷔 구단인 호펜하임을 부임 두 시즌 만에 4위로 끌어올렸고 라이프치히에서는 첫 시즌인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 그리고 이번 시즌엔 바이에른 뮌헨과 우승 경쟁을 하는 팀으로 변모했다.

기자는 "현재까지는 바이에른 뮌헨이 나겔스만의 유력한 다음 직장으로 보인다. 하지만 나겔스만이 장기적으로 팀을 맡아야 한다면 토트넘이 더 이치에 맞아 보인다"고 전했다.

뮌헨은 현재 한지 플릭 감독이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과의 불화로 시즌 종료 전 사임을 발표했고 구단은 오히려 단장을 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있다. 

뮌헨은 나겔스만 감독을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보고 있지만, 나겔스만을 향한 관심은 토트넘도 보이고 있다.

기자는 이어서 "뮌헨에서의 기대감은 매우 크다. 모든 경기에서 이겨야 하고 모든 대회를 우승해야 한다. 플릭 감독은 무려 트레블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반면 토트넘에서의 기대는 뮌헨보다 낮다. 그에게 주어진 시간도 더 많다. 새로운 선수에 대해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라이프치히 선수단과 비교해도 더 나은 선수들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뮌헨의 감독직이 열려있다고 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의 문은 자주 열리지 않는다. 물론 그는 어린 가족들이 있고 뮌헨에 가는 것이 더 좋겠지만 런던도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으로 올 경우 황희찬에 이어 손흥민까지 지도하는 첫 감독이 된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홋스퍼/라이프치히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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