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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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팀과 공동 1위' 이동욱 감독 "아직 시즌 초"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1.04.23 17:32 / 기사수정 2021.04.23 18:5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결국 선발 투수가 어떻게 해 주느냐 따라서 다르겠죠."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시즌 초부터 치열하게 전개되는 순위 경쟁 판도에 대해 여러가지 요인 중 선발 투수 몫이 클 것이라고 짚었다.

23일 현재 팀당 16경기 또는 17경기를 치른 상황이다. 공동 1위 팀이 네 팀인데, 최근 7연패에 빠져 있다가 22일 대전 한화와 경기에서 연패를 끊은 최하위 키움과도 3.5경기 차이날 만큼 아직은 격차가 크지 않다는 평가다. 전력 평준화가 된 것이 아니냐고도 평가받는 시즌이지만, 이 감독은 팀마다 처해 있는 상황이 다르다는 데 주목했다.

이 감독은 이에 대해 "팀마다 사정이 다르다. 부상자가 나온 팀도 있을 것이고, 계획한 대로 전력이 돌아가지 않거나 새로운 외국인 선수의 영향을 받는 팀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선발 투수가 얼마나 잘 책임져 주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또 "지금은 시즌 초반이지만 결국 장기 레이스에서는 선발 투수들이 어떻게 해 주느냐에 따라서 받는 영향이 클 수 있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다고도 하지만, 그렇다 보니 투수를 어떻게 운용하느냐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NC는 올 시즌 외국인 선발 투수 드류 루친스키, 웨스 파슨스에 국내 선발 투수 송명기, 김영규, 이재학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해 운영하려 했다. 그런데 이재학이 최근 부진에 빠지며 퓨처스 팀에 가 있는 상황. 이 감독은 "이재학 자리에 내일 강동연이 나온다"고 했다. 

또, 작년 시즌 15경기 나와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하며 NC가 초반부터 우승 페이스를 달리게 만든 공신 구창모는 올 시즌까지 부상 여파에 시달리고 있지만, 조금씩 회복해 가는 단계다. 이 감독은 "지금은 포수를 앉혀 놓고 20m 정도에서 던지는 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향후 투구 일정이 보자 정확하게 나와야 복귀 시점 등의 가이드 라인도 잡힐 것 같다. 지금으로서는 윤곽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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