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21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 20회분에서 '꼬픈남' 박시후가 김남주에게 기습 키스를 감행한다.
그동안 용식(박시후 분)은 계속해서 태희(김남주 분)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껴왔고 이를 서서히 감지했던 태희는 그를 밀어내다가도 용식과의 결혼이라는 엉뚱한 상상을 하면서 뭔가 이뤄질 듯 말듯 한 상황이 이어져 왔다.
이날 20회분에서는 용식이 자신을 낳아준 친어머니를 만나고 돌아와 출생에 대한 깊은 고뇌에 빠져 눈물을 보이며 아파트 계단에 앉아 있던 순간 태희와 맞닥뜨리게 된다. 용식은 다가오는 태희에게 가라고 외치지만, 갑자기 태희를 와락 껴안고 키스를 한다.
박시후와 김남주의 키스신 촬영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 일대 한 건물 앞에서 진행됐다.
박시후는 "아무래도 선배님이다 보니 처음에 다소 어색했다"며 긴장감을 드러냈으나 "김남주 선배가 편하게 해줘서 연기하기가 수월했다"고 전했다. 반면에 김남주는 "박력 있는 구 본부장의 매력이 느껴지는 듯했다"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갑을커플' 박시후와 김남주의 달콤한 '역전 키스'는 21일 오후 9시 55분 M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박시후, 김남주 ⓒ MBC]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