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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휴식, 오윤석 데뷔 첫 선발 4번 타자 [사직:프리톡]

기사입력 2021.04.22 16:2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오윤석이 데뷔 첫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허문회 감독은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안치홍(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오윤석(1루수)-정훈(중견수)-한동희(3루수)-김준태(포수)-추재현(좌익수)-딕슨 마차도(유격수) 순서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21일 사직 두산과 경기에서 3안타(1홈런) 5타점을 친 이대호는 미리 계획돼 있는 방침에 따라서 휴식하게 됐다. 허 감독은 "계획대로 쉬는 것이다. 준우도 경기에 한 번도 빠지지 않아서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휴식을 주려 했다. 타이밍이 맞아서 휴식을 주는 차원이다. 이대호는 대타로는 출전 가능하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또 "오늘 경기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직전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 준 선수를 빼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도 "대호를 제외하고 나니 고민이 많았다. 대호 휴식은 계획돼 있었고, 4번 자리에 누구를 넣느냐를 고민했다. 어제 집에 운전해서 가는데도 고민이더라. 윤석이가 최근 타격 컨디션이 좋아서 배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준우가 지명타자를 맡게 돼 좌익수 자리는 추재현이 맡는다.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나오는 경기에 수비를 강화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허 감독은 "야구를 배울 때 1, 2선발 때 수비를 강화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왔다. 재현이도 나갈 겸, 준우, 대호도 쉬게 할 겸 이렇게 구상해 봤다"고 말했다.

오윤석은 데뷔 첫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2015년 입단 이래 4번 타순에 배치돼 있는 선수와 총 3차례 교체된 적 있는데, 타석에 선 경험은 1번뿐이었다. 그는 또 21일 경기에서는 시즌 첫 홈런 포함 2안타 멀티 히트를 쳐 10-9 승리에 일조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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