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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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0주' 조민아 "바보된 것 같아 속상, ♥신랑 꼬옥 안아줘" [전문]

기사입력 2021.04.21 12:33 / 기사수정 2022.07.08 11:1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조민아가 남편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조민아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지금 하는 일만으로도 정신없이 바쁜데 사업 준비하랴, 집에 오면 설거지, 분리수거, 청소하고 혈액 순환 잘 되라고 매일 오일 마사지 해주고, 다음 날 나 먹을 고구마 찌고, 계란 삶느라 하루가 짧은 허니베어"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전과 다르게 집중력이나 몸의 힘이 떨어져서 주방일하다가 그릇도 깨먹고 흘리고 떨어뜨리고 망손이 된 내가 낯설기도 하고 바보가 된 것 같아서 속상하기도 한데 그럴 때마다 괜찮다고 토닥여주고 꼬옥 안아주는 신랑의 존재가 너무나 감사하다"고 했다. 

조민아는 또 "조금만 움직여도 지치고 숨 쉬는 것도 버거워하는 아내를 위해 슈퍼맨처럼 다 해주고 싶어하는 나밖에 모르는 내편"이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조민아와 남편이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다. 조민아는 남편에게 "당신 어깨 위 부담과 책임감까지 헤아려주지 못해서 미안해. 가끔 많이 답답하고 당신도 어디 기대고 싶을텐데 짐이기만 해서 미안해"라며 "난 자기만 있으면 돼. 진심이고 헌신인 자기만. 고맙고 미안하고 많이 사랑해"라고 진심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남편은 "짐이라니 무슨 소리야. 당신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고 나는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데. 나도 당신만 있으면 돼"라며 조민아를 향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2월 결혼했으며 현재 임신 중이다. 



다음은 조민아 글 전문.

지금 하는 일만으로도 정신없이 바쁜데 프로틴 맥주 법인 사업 준비하랴
집에 오면 설거지, 분리수거, 청소하고 혈액순환 잘 되라고 매일 오일마사지 해주고,
다음 날 나 먹을 고구마 찌고, 계란 삶느라 하루가 짧은 허니베어.

전과 다르게 집중력이나 몸의 힘이 떨어져서 주방일 하다가 그릇도 깨먹고 흘리고 떨어뜨리고.. 망손이 된 내가 낯설기도 하고 바보가 된 것 같아서 속상하기도한데 그럴 때 마다 괜찮다고 토닥여주고 꼬옥 안아주는 신랑의 존재가 너무나 감사하다.

조금만 움직여도 지치고 숨 쉬는 것도 버거워하는 아내를 위해 슈퍼맨처럼 다 해주고 싶어하는 나밖에 모르는 내편.

때로는 몸도 마음도 힘들테고 결혼이라는 걸 하면서
많은 것들을 책임지게 된 현실에 대한 부담감도 클텐데 내가 너무 나 아프고 힘든 것만 생각하진 않았는지, 짐만 되는 건 아닌지 한 번씩 돌아보게 된다.

"당신 아내라서 행복하고, 까꿍이 엄마라서 뭐든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아 사랑해 내꺼. 이 세상 최고의 선물 ❤"

#임신30주 #사랑받는아내 #아이를기다리는엄마
#행복한우리가족 #내보물들 #세상에서제일사랑해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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