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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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지예흐 주면 쥘 쿤데 줄래?

기사입력 2021.04.14 16:56 / 기사수정 2021.04.14 16:56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1년 사이에 하킴 지예흐의 위상이 달라졌다.

세비야의 22살 수비수 쥘 쿤데 영입에 지예흐가 협상 카드로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더욱이 세비야의 요구에 따라 포함 된 것이 아닌 첼시의 제안이라 더욱 놀랍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4(이하 한국시각) 다수의 스페인 언론들을 인용해 첼시가 맨유를 포함한 다수의 클럽을 제치고 쥘 쿤데 선수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헬은 중앙수비수 영입을 원하고 그중 쥘 쿤데를 가장 원한다는 보도다.

데일리메일이 인용한 스페인 언론 아스는 첼시가 쥘 쿤데의 1062억원(69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바이 아웃 금액에 부담을 느껴 지예흐를 통한 할인 작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쥘 쿤데는 22살의 중앙수비수. 오른쪽 수비수도 볼 수 있는데 이런 점에서 투헬이 자주 사용하는 쓰리백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 국적의 쿤데는 178cm로 중앙 수비수 치고는 작은 키를 갖고 있지만 기술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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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통계를 보면 쥘 쿤데는 52%의 태클 성공률과 함께 90%의 패스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78%의 드리블 성공률은 쥘 쿤데가 발 밑 기술도 좋은 중앙 수비수라는 점을 나타낸다. 이번 시즌 세비야에서 25경기를 선발로 출장하고 있는 세비야 수비의 핵심이다.

당황스러운 쪽은 지예흐다. 조별예선부터 시작해 4강까지 갔던 아약스의 챔스 신화 일원 중 1명이었던 지예흐는 많은 기대를 안고 20207월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581억 원(378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지예흐를 향한 첼시의 기대감을 나타낸다.

지예흐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7경기 출장해 13도움에 그치고 있다. 아약스에서 보여준 폭발력과는 거리가 멀다. 첼시는 지예흐의 가격이 떨어지기 전에 하루 빨리 협상 카드로 사용하겠다는 전략이다.

sports@xports.com / 사진 = 지예흐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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