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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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오랜만의 득점에도 아쉬웠다" (英언론)

기사입력 2021.04.12 07:00 / 기사수정 2021.04.12 03: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역전패를 당했지만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고군분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지난 28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 이후 첫 선발 출장해 전반 40분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에 맨유가 내리 3골을 넣으면서 토트넘은 다시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후반 34분 에딘손 카바니에게 역전 헤더골을 허용하면서 후반 뒤심 부족이 다시 토트넘의 발목을 잡았다.

손흥민은 이날 선제골 이외에도 전반 33분 카바니의 득점이 취소되는 장면의 원인이 됐다. 스콧 맥토미니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맥토미니의 손에 얼굴을 맞았고 이 때문에 VAR 판정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또한 전반 수비 상황에서 손흥민은 좋은 위치선정으로 상대하는 마커스 래쉬포드와 아론 완 비사카를 상대로 괜찮은 수비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맨유가 중앙 쪽에서 기회를 만들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손흥민과 같은 왼쪽 측면 풀백인 세르히오 레길론의 수바 실수가 이어지면서 토트넘은 역전골과 쐐기골을 내줬다.

경기 종료 후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에 대해 "자신의 리그 최다골인 14호골ㅇ르 터뜨렸고 훌륭한 결정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다른 면에선 아쉬웠다. 최고의 모습에 가려진 그림자가 보였고 상대 박스에서 약간의 망설이는 모습이 반복됐다"고 평가했다.

영국 풋볼 런던도 손흥민에 대해 "카바니의 득점이 취소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지난 2월 이후 첫 리그골을 기록했다. 딘 헨더슨 골키퍼르 자주 시험에 들게 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인 2016/17시즌 14골과 타이를 이뤘지만 당시와는 다른 팀 상황에 웃지 못했다. 

토트넘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7위에 머물렀고 4위권 추격에 실패하면서 다음 시즌 UEFA챞미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빨간불이 켜졌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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