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뭐야 저X 뭐 달고 다니는 거야?" 이제훈, 경찰차 엎는 사이다 복수극 [종합]

[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젓갈 공장 복수극이 펼쳐졌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는 모범 택시에 탄  채 "5183 운행 시작합니다"말하며 복수 대행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도기는 창신 젓갈의 창고를 보며 젓갈 통의 수를 가늠했다. 안고은(표예진)은 창고를 보는 김도기를 의아해하다가 "한 드럼에 300만 원? 여기가 금고 맞네"라고 말하며, 김도기가 어떻게 창신 젓갈에게 복수할지를 알아차렸다.

강마리아는 감금 폭행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에게 보험 사기도 당했다. 안고은은 보험 기록을 살펴보며  "여기서 일하고 있는 돈 절반이 보험으로 자동 이체되고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도기는 차가운 표정을 하고 "모를거에요. 월급 받은 적이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장성철(김의성)은 보험 사기를 친 사회복지사를 찾아갔다. 이후 사회복지사에게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고 "곧바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사회복지사는 "사장님 저하고 인연이 있나 봐요"라고 말하며 좋아했고, 장성철은 사회복지사를 납치했다.

김도기는 하키 마스크를 쓰고 항구에 나타났다. 창신 젓갈 직원이 "너 뭐냐?"라고 묻자 "지금은 도로 위에 있으니 도적이라 하자"말하며 직원을 제압한 뒤 젓갈을 모조리 훔쳤다. 창신 젓갈 사장(태항호)은 김도기와 계약한 드럼 납기일을 못 지키고 난감해했다.

이에 김도기는 창신 젓갈의 사정을 봐주며, 6천만 원 상당의 젓갈 20드럼을 추가 계약했고 "대신 납기일을 못 지키면 위약금은 두 배로 무는 겁니다"라고 말하며 시원한 사이다 복수극을 예고했다.

김도기는 강마리아를 괴롭힌 경찰에게도 복수했다. 경찰은 김도기가 운전하는 모범택시 범퍼에 달린 장비를 보고 황당해서 "뭐야 저X 뭐 달고 다니는 거야?"라고 말했다. 김도기는 모범 택시에 단 특별한 장비를 이용, 경찰차를 뒤집어 버리는 것으로 강마리아의 복수를 일부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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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