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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인 김진욱, 5이닝 6K 6실점 데뷔 [사직:선발리뷰]

기사입력 2021.04.09 20:1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이 KBO리그 공식 데뷔 경기를 치렀다.

김진욱은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볼넷 6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투구 수는 예정돼 있는 95구보다 적었으나, 김진욱은 5회 초까지 88구를 채우고 바뀌었다. 키움은 8일 고척 KIA와 경기에서는 팀 4안타를 쳤는데, 연패를 끊어야 하는 상황에서 타격감이 살아났다.

1, 2회 초는 안정적이었다. 김진욱은 1회 초 선두 타자 박준태를 3구 삼진 처리하더니 2회 초까지 6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3회 초는 어려웠다. 김진욱은 스트라이크 존 경계를 공략하려 했으나 존 자체가 좁게 형성돼 있었다. 선두 타자 박동원에게 볼넷 출루를 허용했고, 이어 전병우를 뜬공 처리했으나 다음 타자 이용규 때 병살타를 못 만들어서 누상에 주자가 계속 존재했다.

계속되는 2사 1루부터 박준태, 김혜성을 연속 볼넷 허용하며 만루에 몰렸다. 김진욱은 다음 타자 이정후로부터 3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선제 실점했다. 이어 박병호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다음 타자 김웅빈은 삼진 처리했다.

위기를 겪고 나니 투구는 다시 안정적이었다. 김진욱은 4회 초 낫아웃 삼진 1개를 섞어서 세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김진욱은 5회 초 선두 타자 이용규를 유격수 앞 땅볼 처리했다. 유격수 배성근이 호수비해 주며 도왔다. 그러나 다음 타자 박준태로부터 2루타를 허용해서 다시 위기에 몰렸는데, 이번에는 수비가 돕지 못했다. 좌익수 뜬공에 가까웠으나 전준우가 놓쳤다. 공식 기록상으로는 '좌익수 왼쪽 2루타'가 됐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뛰어 김진욱이 추가 실점했다.

이어 직전 타석 적시타를 허용한 이정후, 박병호와 상대해야 했다. 김진욱은 이정후에게 볼넷 출루를 허용했고, 1사 1, 2루에서는 다음 타자 박병호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롯데 벤치는 6회 초 김건국을 올렸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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