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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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간 강력한 항의’ 수베로 감독, 시즌 1호 퇴장 불명예[엑’s 스토리]

기사입력 2021.04.06 22:20

윤다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윤다희 기자] 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한화는 3회초 임종찬의 솔로 홈런으로 초반 리드를 잡았다. 이어 3회말 SSG 최지훈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 상황이 이어졌고 6회말 SSG 최주환의 홈런으로 1:1의 균형이 깨졌다. 8회말 2사 한화의 투수교체 과정, 수베로 감독은 약 10분간 심판진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다가 항의 규정 시간 4분을 넘겼고 결국 퇴장당했다.

수베로 감독의 항의는 투수교체 과정에서 나온 실수가 원인이었다. 8회말 2사 최정의 타석을 앞두고 진행된 한화의 투수교체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졌다. 전광판에는 다음 투수로 강재민이 이름이 적혔으나 마운드에는 주현상이 올라왔다.

한화 관계자는 “코칭스태프는 66번 주현상을 올리려고 했으나 통역의 실수로 55번 강재민으로 전달이 됐다. 수베로 감독은 통역상의 실수이니 바로잡아 달라고 했으나, 심판진은 이미 통보가 된 상황이라 번복할 수가 없다고 해 강재민이 그대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수베로 감독은 심판진에게 계속해서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약 10분 경기가 중단됐다. 마운드에 올랐던 주현상은 다시 불펜으로 돌아갔고, 강재민이 등판했고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우여곡절 끝에 이닝이 종료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SSG가 선발투수 박종훈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최지훈의 1타점 적시타, 최주환의 홈런포에 힘입어 한화에게 2:1으로 승리해 2연승을 달성했다.

'이해가 안가는 표정'


'KBO 두 경기 만에 퇴장'


'강력한 어필'


'심판에게 거센 항의'


'강력한 항의 후 퇴장당하는 한화 수베로 감독'


ydh@xportsnews.com

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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