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가 두 시즌도 되지 않아 기록을 달성했다.
매과이어는 5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맨유는 13분 대니 웰벡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마커스 래쉬포드와 메이슨 그린우드의 연속골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매과이어는 풀타임 활약했고 이날 경기로 맨유 소속으로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맨유는 SNS를 통해 매과이어의 100경기 출장을 축하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20시즌 레스터시티에서 8700만유로(약 1152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이적했다.
매과이어는 레스터시티에서 보여준 엄청난 수비력과 제공권을 맨유에서도 그대로 보여주며 주전 센터백으로 나섰다.
한 시즌 리그에서 38경기가 진행되는데 매과이어는 38경기 전 경기 선발 출장하며 3420분을 소화해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해 철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매과이어는 리그 외에도 UEFA유로파리그 12경기 중 9경기, FA컵 6경기 중 5경기, 리그컵 5경기 중 3경기를 모두 선발 출장해 2019/20시즌에만 55경기 4962분을 뛰었다.
더군다나 2020년 코로나19로 리그 일정이 7월에 끝났지만 맨유는 UEFA유로파리그 토너먼트를 진행하면서긴 휴식기를 받지 못했고 2주 정도만 휴식을 취한 뒤 2020/21시즌을 맞이했다.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 역시 리그 30경기 전 경기 선발 출장애 2700분을 소화해 전 경기 풀타임 활약했다. 유럽대항전 역시 UEFA챔피언스리그 6경기 중 5경기 선발, UEFA유로파리그 4경기 중 3경기 선발 출장했다.
FA컵 4경기 전 경기 선발, 리그컵 4경기 중 3경기 선발 출장한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도 벌써 45경기 4035분을 출장했다.
아직 이적 후 두 시즌이 채 되지 않았지만 매과이어는 맨유 소속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일각에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선수 혹사라는 비판을 듣고 있다.
매과이어 외에도 아론 완 비사카,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주전 선수들이 쉬지 않고 출장하면서 체력적으로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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