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09 20:08 / 기사수정 2007.05.09 20:08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서재응(30)선발 경기에 류제국이 팀의 5번째 투수로 나섰지만 동반 부진에 빠졌다.
류제국은 9일(한국시간)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템파베이 데빌레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원정경기에 팀 5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3피안타 2실점(2자책) 1볼넷으로 부진했다.
이로써 류제국은 평균자책점이 4.86으로 크게 상승했다.
팀이 6-3으로 뒤진 8회 말 숀 캠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류제국은 선두 타자 제이 깁슨에게 홈런을 맞아 3-7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려줬다. 류제국의 2구째가 가운데에 몰리자 깁슨은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이후 류제국은 9번 타자 코리 패터슨을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도루를 허용해 무사 2루의 위기를 다시 맞았다.
1번 타자 브라이언 로버츠와 2번 타자 닉 마카키스를 2루수 앞 땅볼로 아웃시키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던 류제국은 선발투수 서재응과 마찬가지로 2사 후에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결국, 2사 3루에서 3번 타자 미구엘 테하다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줘 팀의 8점째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템파베이는 3-8로 패했고 서재응은 3이닝 5실점으로 올 시즌 3패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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