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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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계 대모' 홍영주 "백지영, 뻣뻣 그 자체" 깜짝 폭로 (힛트쏭)[종합]

기사입력 2021.04.03 10: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이 '포인트 댄스'와 함께 '흥'을 제대로 전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이건 못 참지! 댄스 힛트쏭'을 주제로 90년대를 강타했던 '포인트 댄스'와 함께하는 명곡들을 소환하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추억 여행을 선물했다.

이날 '힛트쏭' 1위는 박진영의 데뷔곡 '날 떠나지마'였다. 박진영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았던 곡으로, 경쾌한 하우스 리듬에 중독성 넘치는 댄스로 큰 사랑을 받았다. 물결 춤과 엉덩이춤은 물론 박진영의 독보적인 스타일과 개성이 더해져 유행을 불렀다.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와 함께 특별한 손님이 '힛트쏭'을 찾았다. '물결 춤'을 탄생시킨 댄스 가요계의 대모이자 여왕인 홍영주가 등장한 것. 박진영은 물론 백지영, 김현정 등 90년대 최고 가수들의 안무를 담당했던 주인공이었다.

홍영주는 '박진영과 신세대' 그룹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놓으며 토크에 시동을 걸었고,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가장 작업이 편했던 가수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백지영을 꼽으며 "뻣뻣 그 자체였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안무 연습을 시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포인트 댄스 따라잡기 일타 강좌까지 진행하면서 '힛트쏭'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힛트쏭' 포인트 댄스 특집에는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 외에도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H.O.T.의 '캔디',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 클론의 '초련(初戀)',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 김현정의 '멍', 터보의 '검은 고양이', 엄정화의 '몰라', 김흥국의 '호랑나비' 등이 소개돼 재미를 더했다.

또한 에어로빅 학원을 장악했던 김현정의 회오리 춤, 절정의 인기를 얻으며 1집 앨범으로 7개월 이상 활동했던 터보의 사연, 이상봉 패션쇼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엄정화의 물병 헤드셋, 그리고 유희열과 한지민이 부르는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무대 등 '힛트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과 영상들이 함께해 특별한 향수를 더했다.

한편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KBS Joy에서 방송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JOY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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