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소유진이 막걸리를 만드는 남편 백종원의 근황을 공개했다.
소유진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 달 전부터 아직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집에서 막걸리 연구를 하고 있는 백주부"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아침마다 신기해서 영상 찌다가 요즘은 너무 일상이 돼 옆에서 홀짝홀짝 마시기만 했는데, 이 순간들 저장해두고 싶어서 편집을 좀 해봤어요. 뭐든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파고드는 백주부. 양조장 진짜 만들어줘요. 멀고 심오한 막걸리의 세계"라며 근황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백종원은 집에서 막걸리를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 모습. 그는 "술도 부지런해야 담잖아. 술꾼도 부지런해야 한다. 지가 담아먹으려면 부지런해야 해"라며 몸을 바삐 움직였다.
백종원, 소유진의 아들 용희, 딸 서현 세은은 그런 아빠의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봤다. 특히 용희와 서현은 막걸리가 발효되는 소리를 들으며 "뽀글뽀글", "소리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막걸리를 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백종원은 "먹다가 취하고 맛보다 취하고 짜다가 취하고"라더니 급기야 무릎을 꿇기도. 이에 소유진은 "프러포즈 때도 꿇지 않던 무릎을"이라는 자막을 남겨 웃음을 줬다.
또한 백종원은 "항아리를 사랑해야 해"라며 연구 작업을 이어갔고, 소유진은 "항아리가 좋아? 내가 좋아?"라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백종원은 곧장 "네가 좋지"라고 답하는 모습이었다. "즐거워? 신나지?"라는 물음에는 "공부하는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러한 부부의 근황에 팬들은 "빽다방에서 팔아주면 안 되냐", "백종원 님은 하루를 초단위로 쪼개서 사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종원, 소유진 부부는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소유진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