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최유라가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 비결을 공유했다.
최유라는 지난 27일 개인 유튜브 채널 헤이유라를 통해 "스트레스는 줄이고 효과는 높이는 최유라의 에브리데이 다이어트. 다이어트는 의지가 아니라 고정관념을 깨는 것부터 시작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과 함께 최유라는 "다이어트는 매일매일 에브리데이 평생하는 것 맞습니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다이어트로부터 자유롭기는 힘들거에요. 어쩌면 나이가 들기에 다이어트가 더 중요해질지도 모르겠고요. 다만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가 젊을 때와는 확연히 달라졌어요. 44사이즈를 지향하며 오로지 날씬한 몸매를 위한 체중관리가 아닌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위한 내 몸 살리기로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다이어트에 관한 유라 언니의 고민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답니다. 그동안 살을 빼기 위해 버라이어티한 노력들을 기울였는데요. 결국 다시 돌아와 거울 앞에 서서 깨달은 것은 몸의 본질에 충실해야한다는 것. 스트레스는 줄이고 효과는 높이는 오래가는 다이어트 노하우. 유라 언니의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을 들어봅니다. 이제부터 우리의 다이어트는 달라야하니까요"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최유라는 "우리는 누구든 다이어트를 하든 하지 않든 살쪘다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내가 30대, 40대를 돌아보면 체중을 줄이는 다이어트를 해봤는데 세게 하면 줄기도 하지만 다시 돌아온다. 안 먹는데 빠지지도 않는다. 핼쑥하고 힘이 빠지고 기운이 빠지는 거지 살이 빠지는 게 아니더라"고 말했다.
이어 "날씬하지 않으면 관리 못 한다고 욕 먹는다. 사실 반은 포기한 적도 있다. 원푸드 다이어트, 한약 다이어트, 침도 맞아봤는데 지방의 양은 비슷하다. 장 청소 한 적도 있다"면서 그동안 해온 다이어트 경험을 털어놨다.
최유라는 "이제 내가 스스로 건강하게 살아보려고 접근하다 보니까 평생 다이어트에 대한 압박이 있었는데 왜 나보고 살 빠졌다는거지? 정말 기뻐할 일이다. 생각해보니까 이렇게 하면 되는 건데 그때도 내가 진짜 내 몸 상태가 어떤지 물어봤다면 조금 더 시간을 단축하지 않았을까. 그때는 그저 살을 빼려고만 했다"고 떠올렸다.
최유라는 우선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의 몸으로 만들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는 공복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최유라는 "내 몸이 안다. 손이 두툼한 날은 스스로 느껴진다"며 밤새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부기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식습관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최유라는 "가리는 음식이 있냐"는 질문에 "가리는 거 없다. 뭐 이런 다이어트가 있나 싶은데 가리지 말고 먹는다. 그런데 진짜 웃기는 게 안 당긴다. 너무 신기하다. 예전에는 수시로 당기던 음식들이 이상하게 안 당기더라"고 감탄하며 식습관 변화의 놀라움을 전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헤이유라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