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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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vs 최영환 30일 선발 등판 [사직:온에어]

기사입력 2021.03.29 17:2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선발 등판 대진이 바뀌었다.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간 시범경기가 미세먼지 악화로 취소됐다. NC는 애초 29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김영규를 30일 시범경기에서도 선발 등판시킬 계획이다. 롯데는 서준원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시범경기가 취소돼 30일 경기에서는 최영환이 선발 등판한다.

허문회 감독은 "내일 최영환 선발로 가기로 했다. 퓨처스에서 올라왔으니 테스트해 볼 겸 등판시키려 한다. 정규시즌까지 남아 있는 시간이 없으니 그동안 점검하지 못 했던 선수를 보고 싶다"며 "서준원은 뒤에 붙여서 던지게 할 수도 있는데, 일단 상황을 보고 가려 한다"고 말했다.

최영환은 작년 퓨처스리그 20경기(62⅓이닝) 4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선발, 불펜 오가며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도 평가받아 왔다. 1군에서는 6경기(선발 1경기, 10이닝) 1패 평균자책점 6.30 투구를 기록했다.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선발 투수로서는 구위를 인정받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김해 롯데상동야구장에서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통해 시즌 대비 몸을 만들어 왔다.

최근 기상 악화에 따라 시범경기가 잇따라 취소돼 정규시즌 대비 점검할 기회가 줄었다는 데 있어서는 "퓨처스 팀으로부터 올라오는 선수를 많이 못 봐 안타깝다. 더 보고 싶은데 아쉽다. 연습만 갖고 판단할 수는 없지 않나. 실전 경기를 치르는 것을 보고 싶어서 내일 최영환이 나가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동욱 감독은 "오늘 경기가 취소돼도 내일 김영규가 나와 던지게 할 것이다. 원래대로라면 내일 경기는 이재학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이재학은 퓨처스 경기를 치르게 할 것이다"라며 "시범경기가 취소되지만 청백전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 라이브 피칭으로 대체하는 게 나을 수 있다. 같은 팀 상대 공을 던지다 보면 오히려 안 좋은 상황이 나올 때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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