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카를레스 푸욜이 팀에 전격 복귀한다.
스페인 방송 TV3의 오리올 도메네크 기자는 24일(한국시각)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어시스턴트 디렉터로 활동했던 카를레스 푸욜이 구단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기자는 "푸욜은 스포츠 활동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고 바르셀로나 구단 재단에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와 그의 아내와 함께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구단과 함께 많은 걸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푸욜은 지난 2013/14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고 곧바로 2014년 여름부터 반 시즌 동안 안도니 수비사레타 스포츠 디렉터를 도와 어시스턴트 디렉터로 활동했다.
수비사레타 디렉터가 2015년 1월 사임하자 푸욜 역시 물러났고 이후 그는 에이전트 일을 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2018년부터 라리가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중이다.
바르셀로나 재단은 취약 계층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축구와 다른 여타 스포츠들을 가르치면서 자선활동을 하고 있는 재단이다.
재단은 전 세계 58개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고 스포츠를 통해 유소년과 청소년들의 진정한 변화를 함꼐 하고 있다.
앞서 조안 라포르타 신임 바르셀로나 회장의 최측근인 라파엘 유스테는 2월 25일 선거 캠프 회동에서 "라포르타의 바르셀로나에서는 우리의 가치를 되살려내야 한다. 카를레스 푸욜로 대표되는 구단의 레전드들이 돌아왔으면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라포르타 역시 당시에 푸욜과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언급하며 "세 명은 모두 바르셀로나의 자산이고 그들 모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가 (선거에서)이긴다면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푸욜은 1995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스 팀에서 성장해 1999년 성인팀에 데뷔했고 2014년까지 총 15년 간 바르셀로나의 원클럽맨으로 활약해 '바르셀로나의 심장'이란 별명을 가진 구단 레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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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