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박우식이 폭행 사건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우식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우식TV'에 "종로경찰서 방문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박우식은 "아직도 불안하고 무겁고 불안하다. 사람 만나는 것이 힘들고 불안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고 폭행을 당한 후의 근황을 전했다.
박우식은 앞서 자신이 당한 폭행을 폭로하는 영상을 게재한 것에 대해 "그 분(폭행자)이 제 유튜브를 본다고 했기 때문에 연락이 올 줄 알았지만 그 이후로 연락은 오지 않았다. 재발 방지 차원에서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심적으로 힘들고 부담을 느꼈다"며 유튜브를 포함해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한 것에 대해서도 답했다.
박우식은 "이전에 찍어둔 콘텐츠들은 소속사를 통해 업로드하겠다"고 말했다.
박우식은 서울종로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는 모습도 함께 공개하며 "고소장이 접수됐고 담당 형사가 배정되는 대로 연락을 주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박우식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소속사 직원과 식사를 하던 중 안티 팬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며 관련한 녹취록을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당시 소속사는 "사건 심각성을 인지해 유튜브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가해자를 찾아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우식은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K2'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커밍아웃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근 '박우식TV'를 운영하며 유튜버로 근황을 전하고 있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우식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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